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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콜럼버스 데이 (Columbu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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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병구 담임목… 작성일15-10-1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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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2일은 콜럼버스 데이입니다. 1492년 10월 12일에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미 대륙을 발견한 날이라고 기념하는 날입니다. 저는 콜럼버스 데이만 생각하면 연상
법으로 연대를 암기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다음은 그 연대를 기억하기 위한 연상법의
내용이었습니다. "콜럼버스가 배를 타고 몇 개월을 항해하던 중에 비바람을
맞았습니다. 옷도 젖고 구두도 젖었습니다. 구두가 너무 많이 젖어서 구두를 배의
난간위에서 말리던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한 차례의 바람이 불더니 배가
흔들리고 구두는 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구두가 물에 빠지는 것을 보고 콜럼버스는
'하! 내구두'라고 외쳤습니다. 그런데 그때 다른 선원들의 외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육지다' 그들은 신대륙을 발견했던 것입니다. '하 내구두 (하-1, 내-4, 구-9, 두-2)'하던 그
해에 신대륙을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1492를 외우려고 긴 상상력이 필요했습니다. 이
연대는 1392년을 외우기 쉽게 했습니다. 1392년은 이 성계가 조선을 세운 해였다는
겁니다.
              콜럼버스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 DNA 분석을 했는데도 아직 그 출신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스페인, 포루투칼, 심지어 프랑스 사람이라고
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콜럼버스는 총 4차례에 걸쳐 유럽에서 아메리카 대륙을
항해했습니다. 1492년 8월 3일에 유럽을 출발해서 같은 해 10월 12일에 현재의 바하마
제도의 한 섬에 도착했고 그 섬을 그는 산살발도르 (구세주의 섬)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쿠바, 아이티에 도착해서 그곳을 인도의 일부라고 여겼으며 원주민을 인디언이라고
칭했습니다.
                서구적인 관점에서 생각하면 발견이지만 인디언 원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발견했다는 말은 터무니 없는 주장일 수 있습니다. 어쨌든 신대륙의 발견은 인류
역사에 지대한 변화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유레카!"라고 할 만큼
가장 위대한 발견은 무엇입니까? 마태복음 13장에 의하면 천국은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고 극히 값진 진주와 같다고 했습니다. 이를 발견한 사람이 자신의 전 재산을 팔아
그 밭이나 진주를 산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콜럼버스 데이는 언제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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