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위복 > 목회칼럼

본문 바로가기
목회칼럼

전화위복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병구 담임목… 작성일15-10-21 22:51

본문

Eugene Finney라는 한 젊은 사람은 바닷가에서 상어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중에 오른쪽 신장에 작은 종양, 즉 암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암 초기였고 크기도 작았기 때문에 쉽게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상어의 공격은 그에게
매우 위험한 일이었지만 그 일로 암을 발견했기 때문에 화가 도리어 복이 된 것입니다.
그는 "내가 그 상어를 다시 만날 수만 있다면 안아주고 싶습니다"라고 매우 진지하게
말했습니다. 상어의 공격이 도리어 고맙게 여겨졌던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새옹지마'라는 말을 합니다만 전화위복의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연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화나 고난은 의미가
있습니다. 요셉은 형들의 미움을 받아서 노예로 팔려 이집트로 갔습니다. 보디발의
가정에서 노예생활을 했습니다. 이집트에서 밑바닥 인생으로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삶을 통해서 요셉은 노예들의 고층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바로 왕의 호위대장 집에서 생활하므로 이집트 고위층의 생활 관습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그는 다시 억울하게 감옥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감옥에 들어가서 바로
왕의 최측근이었던 장관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바로 왕 앞에 서게
되고 마침내 이집트 총리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됩니다. 십수년의 고난의 세월은 남은
생애 동안 이집트를 다스리게 하는데 큰 훈련의 기간이었던 것입니다. 고난의 세월은
하나님께서 요셉을 훈련시킨 훈련기간이요 믿음을 연단하신시간이었던 것입니다.
요셉의 생애는 이렇게 전화위복의 생애였습니다. 요셉 자신이 그 사실을 형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창50:20) 하셨다고 했습니다. 현재
여러분에게 화가 있습니까? 그것이 어떤 형태의 화나 악이든지 그 가운데서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은 그 화를
바꾸어 복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는 말씀은 성도의 궁극적
구원완성을 위한 하나님의 약속이지만 넓게 우리의 인생 살이에 적용될 수 있는
약속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워싱톤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