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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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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병구 담임목… 작성일15-11-1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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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사람의 됨됨이를 드러나게 합니다. 여행을 하면서 함께 가는 사람의 셩격과
성품을 알 수 있습니다. 혼자가는 여행이 아니고 함께 가는 여행이라면 동행이어야
합니다. 즐거운 여행이 있는가 하면 괴롭고 고통스럽고 불편한 여행도 있습니다.
즐거운 여행이 되려면 뜻이 맞는 동행이 되어야 합니다. "두 사람이 뜻이 같지 않은데
어찌 동행하겠습니까?" (아모스 3:3)
요르단과 이스라엘의 여정은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배우고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먹는 즐거움의 시간이었는가 하면 함께 웃음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인도자의 지시에 잘 따랐습니다. 동행을 파괴하는
이기적인 행동은 거의 없었습니다. 팀원들을 위험하게 만드는 일들고 없었습니다.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에녹과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과의 동행, 그것을 믿음의 삶이라고 부릅니다.
예루살렘을 안내하시던 안내자는 예루살렘에서 활동하는 소매치기 4인방을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혼자 움직이면 소매치기에게 노출되기 때문에 절대로
혼자 활동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팀에서 뒤쳐지지 말라고 했습니다.
교회는 동행하는 공동체입니다. 영적인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영적으로 뒤쳐지는 사람이 없도록 서로 독려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여정 중에 이스라엘의 원수인 아말렉이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습니다"(신25:18)
우리의 원수인 마귀는 틈이 생기면 누구든지 공격합니다만 영적으로 뒤에 쳐진 자들을
공격합니다. 함께하는 신앙생활이 즐거워야 하겠습니다. 이해하고 관용하면
즐거워집니다. 감사하면 더욱 더 즐거워집니다.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하면서 서로
서로 돕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가족과 이웃에게 감사하면서
동행하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워싱톤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