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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그리스도인의 도덕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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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병구 담임목… 작성일13-12-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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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낮에 맥도널드 레스토랑에서 경험한 일입니다. 어떤 고객이 음식을
주문하면서 캐쉬어에게 불평을 했습니다. 냅킨, 설탕 혹은 크림등을 고객이 자유
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왜 밖에 두지 않고 요청을 해야 안에서 꺼내주느냐고 툴툴
거렸습니다. "도대체 여기가 제 3 세계냐?"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손님들이 마음
대로 편하게 사용하도록 냅킨, 설탕과 크림등을 비치해둔 맥도널드 레스토랑은
점점 찾아보기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고객이 자유롭게 사용
하도록 이런 품목들을 밖에 나열해둔 다른 음식점들은 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
로도 20 여년 전에는 위에서 열거한 것 이외의 다른 것도 풍성하게 놓여있었던 것
을 기억합니다. 점점 그런 모습이 사라지게 된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인 것
같습니다. 첫째는 경제가 그 만큼 어려워졌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고객들의 도덕
의식과 윤리의식이 점점 실종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패스트 푸드
가게나 커피 샵에서 작은 커피 한 잔을 구입하고는 한 뭉치의 냅킨과 크림을 가방
에 쑤셔넣는 보기 거북한 행동을 합니다. 무심코 조금 많이 가져가서 여유분을
쓰레기 통에 버리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제자리에 갖다 둘 수 없어서 가져가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아예 작정하고 그런 행동을 하는 것 같
습니다. 더 기가막히는 일은 그런 행동을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경우입니다. 돈을 절약하는 비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혹시 가슴이 뜨끔한
분들은 다음부터는 그렇게 하시지 않으면 됩니다.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것은 아니나
맥도널드 회사에서는 손님들이 필요 이상으로 가져가는 그런 물품 때문에 생기는
비용을 도난 항목에 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도둑질이
라는 뜻입니다. 지나친 욕심도 버려야 합니다. 율법과 도덕의식을 혼동해서는 안 됩
니다. 우리 크리스챤들은 도덕의식과 윤리의식이 비기독교인들보다 휠씬 더 높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어야
합니다. (마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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