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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창조적 소수의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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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4-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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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저명한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Arnold Toynbee)는 ‘역사의 연구’라는 12권으로 된 그의 저서에서 주도적인 창조적 소수 (dominant creative minority)의 존재와 그 역할을 강조하였습니다. 즉, 하나의 문명권이 계속적으로 존속하고 발전하느냐는 ‘창조적 소수’의 존재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한 것입니다. 

          “창조적 소수”의 원리는 성경의 가르침과도 일맥 상통하는 듯 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소수의 헌신된 자들을 사용하시기를 기뻐하셨습니다. 물론 이것은 토인비가 말한 내용과 본질상 다른 의미일 수 있습니다. 기드온 시대에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기드온은 135,000명의 미디안 군사들과 싸우기 위해 이스라엘의 장정들을 소집했습니다. 그 소집에 응한 사람들이 32,000명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그 수가 너무 많다고 하셨습니다. 미디안 군사들의 숫자에 비하면 형편없이 적은 수이지만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전쟁에 승리하게 되면 이스라엘이 나를 거스려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할까 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두려워하는 사람은 다 집으로 돌아가게했더니 22,000명이 집으로 돌아가고 남은 자가 10,000명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숫자도 많다 하시고 그 가운데서 오직 300명의 군사로 전쟁에 승리케 하셨습니다. 그 300명의 군사는 영화 “300”에 나오는 스파르파 전사들처럼 최정예 군인들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과 하나님의 일에 헌신된 사람들이었을 뿐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믿음을 가진 헌신된 소수의 사람들을 사용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수많은 군중 가운데서 특별히 소수의 무리(12제자)를 헌신된 제자로 훈련시키셨습니다. 심지어 때로는 그 12명 가운데서도 3사람의 제자에게 더 집중하셨습니다. 우리 교회 여전도회 회원들은 모두 “헌신된 소수”입니다. 우리 교인들 전체가 지상 교회 전체의 관점에서 “헌신된 소수”라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더 우리 모두가 창조적 소수임을 자각합시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구원역사의 큰 물줄기를 형성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데 기여하는 창조적이고 주도적이며 헌신된 자들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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