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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과 성령 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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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5-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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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자체를 거부하는 교단도 있지만 사도신경은 신앙과 교리의 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한 한 이것을 자주 고백하게 합니다. 암송을 통해서 머리와 마음에 깊이 새겨지게 하고자 함입니다. 뜻을 모르고 암송하는 일이 있더라도 그 뜻이 깨달아질 때 흔들림없는 신앙을 갖게 되리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사도신경 신앙고백의 내용 중에 “하늘에 오르사”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셨다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의 탄생, 죽음과 부활이 중요한 것 처럼 예수님의 승천 사건도 중요합니다. 누가복음 9장 51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 가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기로 굳게 결심”하셨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승천”이라고 번역되었지만 헬라어로는 “위로 받아들여짐”인데 “승천”을 뜻하는 말로 쓰였습니다. 예수님의 승천 기사는 마가복음 16장 19절, 누가복음24장 51절, 사도행전 1장에 나옵니다. 지난 5월 5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기념일이었고, 5월 15일은 성령강림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이 가져다주는 신학적인 의미들을 간단히 몇가지 언급해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오르셨다는 것은 영광스럽게 되셨다(높임을 받으셨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오르셨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구약에서 약속한 다윗의 왕좌에 오르신 왕위 등극사건입니다. 우주의 왕께서 그의 나라의 왕위에 오르신 날입니다. 하나님의 오른편은 상징적인 말인데 영광스런 자리, 엄위한 자리, 성부 하나님과 공동 통치하는 자리입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지상사역의 완성이요 천상사역의 시작을 뜻합니다. 예수님의 승천을 통해 성령님이 강림하셨고 신약의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예수님은 성령님을 통하여 그의 교회를 다스리십니다. 그의 교회와 제자들은 그의 대리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한 대제사장적 중보사역도 하십니다. 우리를 위해 성부 하나님께 기도하십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그의 다시 오심과 세상의 심판을 내다보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심판의 주, 왕중의 왕으로 다시 오실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주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도 살아계시며 일하시는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이 사실을 확신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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