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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시간 약속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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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6-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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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크 루소의 대표적인 작품들 중에 [사회 계약론]이라는 저서가 있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국가 형성 이론입니다. 각 개인은 자유와 평등을 최대한 확보하는 가운데 공동의 유익을 지키기 위해 하나의 약속을 하고 국가를 형성한다는 이론입니다. 거창한 국가 형성 이론까지 언급할 필요가 없이 인간의 사회 생활 자체가 약속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령, “이것은 나무이다. 저것은 풀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 자체가 그렇게 부르기로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질서와 법도 약속과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그 약속을 어기는 경우에는 불이익을 당하게 됩니다.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 신실한 사람입니다. 믿을만한 사람입니다.     

          성경도 약속의 책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시고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언약”이라는 말로 표현되어졌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약속의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들어간 가나안 땅을 “약속의 땅”(the Promised Land)이라고 불렀습니다. 신앙생활도 약속의 연속입니다. 우리 교회 같은 경우에도 주일 11시에는 본교회당에서 주일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 하나님과 교인들, 교인들과 교인들 사이에 맺은 약속입니다. 물론 그 약속을 지키기 싫다면 신앙 생활은 불가능합니다. 제가 동역자를 선정하는 기준 중에 하나도 시간 약속을 잘 지키는가입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는 시간 약속을 지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상습적으로 시간을 어기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시간 약속을 잘 지키는 것도 일종의 좋은 습관입니다. 시간 지키기와 시간 약속 지키기 이것은  사회 생활의 기본이자 신앙 생활의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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