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 목회칼럼

본문 바로가기
목회칼럼

준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0-08 15:26

본문

무슨 일이든지 잘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필요합니다. “준비!” 이 말을 들으면 초등학교 운동회때의 달리기가 생각납니다. 달릴 준비가 되어 있느냐 하는 말이지요. 준비! 달리기에만 해당되는 말이 아닙니다. 삶은 모두 준비와 그 준비한 것을 실시하는 과정으로 엮어집니다. 많은 학생들이 개학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학용품도 준비하고 공부할 마음도 준비해야 합니다. 인생의 수많은 시간들이 준비에 사용됩니다. 때로는 준비하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립니다. 모세도 80년 동안 준비해서 40년 동안 사역했습니다. 좋은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서 수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시험준비를 합니다.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기위해 취업 준비를 합니다. 혼인을 앞두고 혼인 준비를 합니다.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서 출산 준비를 합니다. 이사를 하기 위해서는 이사 준비를 합니다. 이런 내용을 나열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목회자에게 흔히 사용되는 준비가 있습니다. 목회자는 항상 세 가지를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이전의 노목사님들이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는 설교 준비, 둘째는 이사 준비, 세째는 죽음 준비라는 것입니다. 목회자는 언제 어디서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모든 성도들도 이와 비슷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3장 15절 말씀에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라고 했습니다. 즉 불신자가 우리에게 “당신에게 영원한 소망이 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한다면 대답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목회자가 항상 이사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은 시대상황과 관련된 말입니다. 건강하고 성장하는 교회의 대부분은 목회자가 큰 문제없이 장기목회를 하는 경우라는 것이 통계상의 보고입니다. 어떤 이발사가 예수님을 믿고 난 뒤에 자신의 고객들에게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용기가 잘 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꼭 복음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도 아무 말도 못하고 속만 태운 채 그 날도 손님의 머리 손질을 다 끝냈습니다. 남아있는 것은 면도하는 일입니다. 이발사는 손님의 턱과 목 주변을 비누 거품으로 감싼 후 면도기를 들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죽을 준비가 되셨습니까?” 당신도 죽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당신은 지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워싱톤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