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 목회칼럼

본문 바로가기
목회칼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0-29 11:00 조회193회 댓글0건

본문

지난 여름에 친교실 복도의 에어컨이 고장이 난 적이 있습니다. 크게 경비를 들이지 않고 쿨링 시스템이 작동되도록 했습니다. 언젠가는 근본적으로 고쳐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교회당 내의 다른 것들에 비해 비교적 오래된 것이기 때문에 큰 부품을 교체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추워지면서 히팅 시스템을 작동하려고 했더니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오셨던 미케닉이 방문하셔서 일단 작동되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전문가의 손길이 닿으니 금세 고쳐지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그의 손은 기계의 문제를 고치는 손입니다. 많은 곳에 “손”이 필요합니다. 영어에서 “손을 필요로 한다.” “손을 주십시오”라면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당신의 손이 필요합니다”라면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라는 뜻이 됩니다. 우리 말에도 그런 뜻이 있습니다. “박수를 보낸다”라고 했을 때 “손”이라는 말을 쓰기도 합니다. 성경에서도 “손”이라는 표현이 매우 많이 등장합니다. 가령 “여호와께서 다윗을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라고 했을 때, 그 때에 사용된 “손”은 권세와 능력을 뜻합니다. 다윗이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같으셨으니”라는 말을 했을 때 “손”은 행위를 뜻합니다. “하나님의 손”이라는 표현이 종종 나옵니다. 에스라 7장과 8장에 “하나님의 손”이라는 표현이 사용되었을 때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뜻합니다. 출애굽기 14장 8절과 민수기 33장 3절에 기록된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사건을 똑같이 “높이 들린 손으로 (이집트)에서 나왔다”라고 직역을 할 수 있는데 우리 말로는 “담대히 나왔다,” “큰 권능으로 나왔다”라고 각각 다르게 번역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입장에서 설명하면 “담대히”(NIV 번역) 나온 일이었고 하나님의 하신 일을 강조하면 “큰 권능”으로 나온 것이 됩니다. 그 손이 하나님의 손이라면 권능의 손인 것입니다. 사도행전 11장 21절에 의하면 “주의 손”이 주의 백성들과 함께 하매 수많은 사람들이 주께 돌아왔습니다. 엄마의 손이 약속이듯이 우리 주님의 손은 사랑의 손, 위로의 손, 은혜의 손입니다. 열심히 섬기시는 성도님들의 손이 유난히 아릅답게 보입니다. 당신의 손은 복된 손입니다. 손이 필요한 곳에 당신의 손을 내밀지 않으시겠습니까?



다음세대

워싱톤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