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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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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1-05 12:57 조회1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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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심한 “이전투구”(진흙탕 속에서 싸우는 개라는 뜻으로, 자기의 이익을 위해 비열하게 다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의 양상입니다. 특별히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고민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통제하신다”(God is in control)라는 사실을 믿습니다. 즉 하나님의 주권을 믿습니다. 성경은 “사람이 제비를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잠16:33)고 말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인간의 책임을 무시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오래 전에 화란에서는 아브라함 카이퍼(1837-1920)라는 걸출한 인물이 있었습니다. 그는 개혁주의 목사요, 신학자였습니다. 대학(화란 자유대학교)을 설립했으며 국회의원으로도 활동을 하였고 나중에는 국가의 수상직을 맡기도 했습니다. 그는 “영역주권”(sphere sovereignty)설을 주창한 사람입니다. 가령, 국가의 영역이 있고 교회의 영역이 있는데 그 영역들은 그 나름대로의 주권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 그 주권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주의 그 어떤 부분도 그리스도가 주인이 아닌 영역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이 세계는 하나님의 것이고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모든 영역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사명입니다. 즉 그리스도인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거룩한 열정을 품고 열심히 생활해야 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 예술, 교육, 문화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거룩한 영향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아브라함 카이퍼, 그는 칼빈주의 문화관을 실제로 적용하려고 힘쓴 인물이었습니다. 칼빈주의자는 현재와 종말, 땅과 하늘 사이의 긴장관계 속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그 어느 극단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근본주의 신학은 성(거룩)과 속(속됨)을 이분화시켜 교인들을 교회 안으로만 몰아 넣어버렸습니다. 이것이 미국과 한국의 교회와 기독교의 현실인 듯 합니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생각하면서 요셉과 다니엘 같은 인물의 등장을 열망하게 됩니다. 목회자와 교회의 책임이 무겁게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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