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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장두노미(Ostrich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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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1-12 11:11 조회1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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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두노미”란 머리는 감추었지만 꼬리는 노출되어 있다는 뜻의 사자성어입니다. 타조가 위기를 맞이하면 머리를 땅에 박고 꼬리를 드러낸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영어에도 이와 비슷한 “타조효과”(Ostrich Effect)란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위기상황에 처하게 될 때 진실을 숨기려고 하지만 거짓의 실마리는 이미 드러나 있다는 의미입니다. 위기상황이 아니라도 인간은 모두 어리석어서 자신의 부끄러움을 아무도 모르게 완벽하게 감출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이는 사실 “이장폐천”(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는 뜻)에 불과합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습니다. 자기 눈만 가리고 스스로 속고 있는 것입니다. 스스로 속지 말아야 합니다.

미국의 “워터게이터”사건은 미국 정치사에서 정치적 비리, 속임과 폭로의 대명사가 된 사건입니다. 아무리 거짓을 감추고 숨기려해도 거짓은 반드시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이와 비슷한 일이 한국에서도 현재형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대형 권력형 비리가 폭로되더니 계속해서 비리들이 벗겨지고 있습니다. 무엇이 사실이고 그렇지 않은지를 분별할 수도 없게끔 폭죽처럼 터지고 있습니다. “. . . 게이트”라는 이름이 붙고 있습니다. 어떤 언론들은 먹이를 만나 공격하는 맹수처럼 또 어떤 언론들은 마치 자학적 쾌감을 즐기는 정신 질환 환자 같아 보입니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바른 비판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타인을 정죄하고 비판하고 폭로하는 나의 거짓과 추악함이 드러나는 날이 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숨길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그의 눈 앞에 벌거숭이로 드러나 있습니다. 또한 인간은 모두 그 분 앞에서 결산할 날(히4:13)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다”(눅12:2)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 . .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 나타나기”를 힘쓰야 합니다 (벧후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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