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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밥상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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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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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의 주부는 가족들에게 어떤 음식을 제공할까 끼니가 다가 때마다 걱정한다는 말을 오래 전에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하루 세끼 음식을 꼬박 꼬박 차려서 가족들에게 대령해야 했던 옛날 여인들은 하루 종일 음식 준비에 마음이 쓰였던 모양입니다. 

찬거리도 다양하지 않았고, 풍성하지도 않았던 시절에는 알뜰하게 아껴가면서도 가족이 원하는 밥상을 차리는 것이 숙제였을 것입니다. 남편이나 자녀가 반찬 타령을 지속적으로 한다든지,  밥상에 같은 음식이 두번이라도 올라오면 쳐다보지도 않는다면 얼마나 속상했겠습니까? 사임이나 사직이라도 있는 자리라면 일치감치 그만두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럴 가장 고마운 가족은 어떤 가족이겠습니까? 불평 한마디 없이 주는대로 감추듯이 맛있게 그릇을 비우는 가족이 아니겠습니까? 모든 것이 맛이 있다는 것이 감사한 일입니다. 모든 것을 맛있게 먹을 있다는 것이 감사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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