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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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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병구 담임목… 작성일14-01-2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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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두어 주에서 일명 대마초라고 불리우는 마리화나가 합법화되고
또 다른 주에서 합법화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로 인해 많은 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마리화나는 마약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비록 중독성이 없다고
하나 강한 환각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정신적, 심리적 그리
고 영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마약은 그 특징이 강한 중독
성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약만이 중독성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독의 사전적
인 정의는 전부 부정적입니다. 즉, 1) 생체가 음식물이나 약물의 독성에 의하여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일, 2) 술이나 마약 따위를 지나치게 복용한 결과, 그것
없이는 견디지 못하는 병적 상태, 3) 어떤 사상이나 사물에 젖어 버려 정상적으
로 사물을판단할 수 없는 상태. 중독은 어떤 것을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과
그렇게 하도록 하는 충동을 가리키며 그것을 하지 못하게 되면 정신적이나 신체
적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어렵게 만듭니다. 마약 외에 중독성이 강한 것들 가운
데 대표적인 것들은 술과 담배입니다. 술과 담배도 중독의 부정적 정의에 꼭 맞
는 경우입니다. 커피를 비롯한 음식물조차 중독성이 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심지어 장년들 중에도 게임 중독에 빠진 사람들이 있습니
다. 중독성은 보통 다음과 같은 특징들이 있습니다. 벗어날 수 없는 강한 습관성
이 있습니다. 점점 더 강도를 높여야 합니다. 그런 욕구를 끊기가 매우 어렵습니
다. 나중에는 의존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고전 16:15에 의하면 고린도 교회의
스데바나의 집은 "성도 섬기기로 작정하였다" 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어 흠정
역(KJV)은 이것을 스데바나의 집이 성도를 섬기는 것에 "중독" 되었다고 번역
했습니다. 중독이 지극히 긍정적으로 사용된 경우입니다. 성도를 섬기는 것이
몸에 배여 강한 습관이 되었습니다. 섬기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섬김
을 통해서 기쁨과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우리들도 모두 주님의 사랑에 중독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중독은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살리기 때문입니다.


워싱톤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