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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내 이름이 불리워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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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27 14:37 조회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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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이름은 나의 것이지만 남이 사용합니다. 남이 나를 규정지을 때, 또 나를 부를 때 나의 이름을 부릅니다. 내 이름이 불리워지는 것이 영광스럽고 기쁠 때가 있습니다. 졸업식장에서 수상자로 호명이 될 때 자랑스럽고 기쁩니다. 전혀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잘못된 일로 인해 국회 청문회에 임하는 분들이 자신의 이름이 호명될 때 어떤 기분일까요? 저는 지난 주간에 몽고메리 카운티의 배심원 봉사에 부름을 받고 법원에 갔습니다. 3년 전에 이틀 정도 봉사한 적이 있었는데  3년 만에 다시 부름을 받았습니다. 경험하신 분들은 잘 아실 것입니다. 라운지에는 배심원 후보로 부름을 받은 사람들이 수백명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순서에 따라 호명을 받은 사람들은 수십명씩 재판하는 방으로 들어가서 자리잡았습니다. 그곳에서도 또 다시 몇 명의 사람들이 선택되어집니다. 원고측과 피고측이 모두 인정해야 배심원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절차만 해도 시간이 꽤 걸립니다. 배심원 봉사를 위해 부름을 받고 법원에 온 사람들의 마음이 어떤 마음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자신이 선택되어 호명되기를 원할까요? 아니면 면제되기를 원할까요? 제가 아는 한국인들은 거의 모두 배심원 명단에서 제외되기를 원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하는 담당자와 안내하는 판사가 “배심원 봉사는 미국 민주주의를 위한 시민의 특권이다 자랑스러운 일이다”라고 격려하지만 할 수 있으면 빠지고 싶어하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한인 1세인 경우에는 언어 장벽으로 큰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할만합니다. 저도 겉으로는 “시민의 의무가 아니냐? 권한이다”라고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배심원이 되지 않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글쎄요? 한국인 외에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요한복음 10장 3절에 보면 “그(문지기)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선한 목자로 그의 백성을 양떼에 비유하셨는데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양인 우리 각자의 이름을 부르신다는 뜻이 됩니다. 마태복음 24:29-31에 의하면 그리스도께서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셔서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찬송가 중에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부를 때 잔치 참여하겠네”라는 찬송가도 있습니다.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이 영광스럽게 호명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때, 영광스러운 그의 나라가 완성되어 임할 때 그때에는 반드시 나의 이름이 불리워져야 할 것입니다. 당신은 그 때 호명에서 누락되지 않을 확신이 있습니까? 그 근거는 도대체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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