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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삼살인/삼인성호/no post-truth but pro-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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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2-06 23:27 조회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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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삼살인/삼인성호/no post-truth but pro-truth

 

 

중국에 증삼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효행으로 소문이 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그의 어머니에게 증삼이 살인을 했다고 말했더니 (사실은 동명이인이 살인을 함) 처음에는 그 말을 전혀 믿지 않다가 그 이후에 두 사람이 연달아 같은 이야기를 전해주었더니 어머니마저 믿게 되었다는 고사성어입니다. 즉 터무니 없는 말이라도 여러 사람이 반복해서 말하면 믿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와 비슷한 고사 성어로 삼인성호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 사람이면 없는 호랑이도 있게 만든다는 뜻입니다. 한 사람이 호랑이가 있다고 하면 믿지 않지만 세 사람이 연달아 말하면 믿게 된다는 것입니다. 2016년 영국 옥스포드 사전에 “post-truth”이라는 단어가 그 해의 국제적인 언어로 선정되었습니다. 굳이 번역을 한다면 -진리라고 할 수 있을런지요? (진리는 뒷전이라는 뜻이겠지요). 이 말은 “post-truth politics (혹은 post-factual politics)라는 말로 회자되었습니다 (Brexit와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본 목회칼럼에서 이 말 자체의 의미만 가지고 다룹니다).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어떤 주장을 계속적으로 사람들의 감정이나 개인적인 믿음에 호소하면 그것이 사실처럼 여겨지고 되고 사실보다는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것입니다. 여론 형성이 그런 식으로도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항상 다수의 견해가 옳은 것은 아닙니다. 이 말을 사용한 사람들의 주장의 사실 여부를 떠나 군중심리와 여론은 얼마든지 왜곡될 수 있습니다. 온갖 이론과 사상들, 거짓된 가르침들이 점점 난무합니다. 더욱 많아질 것입니다. 우리는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미혹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3:10)들입니다. “우리의 무기는 육체의 무기가 아니라 견고한 요새라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강한 무기입니다. 우리는 궤변을 무찌르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로막는 모든 교만을 쳐부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서 그리스도께 복종시켜야 합니다 (고후10:4-5). Post-truth (-진리)이라는 말 대신에 pro-truth (진리수호/진리사랑-이 단어가 없는 줄 알았더니 누군가 먼저 사용했네요)을 외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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