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가 켜져 (On) 있습니까?

전기 제품을 사용할 때 작동이 안되면 가장 먼저 점검하는 것이 전원과의 연결 여부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전원과의 연결이 가장 우선입니다. 전원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전원에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제 3세계의 시골 마을에서는 고급 전기 제품이라도 그것은 고철 덩어리에 불과합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베터리가 어느 정도 그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만 여전히 전기는 필요합니다. 최고 문명 사회인 미국에서도 전기가 끊어지는 날에는 불편하기 그지없고 삶의 많은 부분이 중단될 정도입니다. 하나님 과의 관계와 사람들 과의 관계에서도 유비될 수 있는 평범한 진리입니다. 제가 한 번은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컴퓨터 화면에 “배터리 용량이 거의 사라지고 몇 % 정도만 남아 있다”는 경고 사인이 떴습니다. 배터리의 용량이 얼마 남아 있지 않으니 전원에 연결하라는 사인이었습니다. 컴퓨터의 선이 분명히 전원에 연결되어 있는데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니 익스텐션 코드의 스위치가 켜져 (On) 있지 않았습니다. 전혀 문제가 없어 보여도 스위치를 켜지 않았기 때문에 전기 공급이 차단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전기가 가까이 있어도 스위치가 켜져 있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제와 교통이 이루어지려면 마음의 스위치를 켜 두어야 합니다. 당신은 사람을 대할 때에 어떻게 하십니까? 마음의 스위치를 꺼 놓은 채 겉으로만 대하는 사람은 없습니까? 열린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마음의 스위치를 “ON” 해 두십니까? 열린 마음의 상태로 말씀을 들으십시오.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들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