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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2019-06-30 (천국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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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7-3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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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 얘기를 오늘 다시 글로 옮겨봅니다. 대략 이런 내용입니다. 50(층수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파트의 맨 꼭대기 층인 50층에 사는 50이 넘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귀가하게 되었는데 엘리베이트가 작동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언제 엘리베이트가 작동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기다릴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무리한 일이긴 하지만 계단을 걸어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그냥 올라가면 힘만 들고 재미도 없기 때문에 올라가면서 가족과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1층에서 10층 사이에는 10대까지의 추억들을 나누었습니다. 11층에서 20층까지는 20대의 추억을, 그런 식으로 50대까지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온 몸은 땀으로 젖었고 다리는 후들거렸습니다.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마침내 50, 자신의 아파트 문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문을 열려고 주머니에서 아파트 열쇠를 찾았는데 아파트 열쇠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없었습니다. 아마도 집문 열쇠를 자동차 안에 놓은 것 같았습니다. “, 여러분이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면 그 기분이 어떨까요?” 참으로 허무하고 허탈할 것입니다. 저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땀을 흘리고 올라왔다 해도 정작 아파트에 들어갈 수 있는 열쇠를 두고 왔다면 지금까지의 노력과 수고는 다 물거품과 같습니다. 그러나 아파트 열쇠를 두고 왔다면 고통스럽지만 다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면 됩니다. 또 그 사이에 엘리베이트가 작동되면 괜찮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인생 전체에 한 번 비유해 봅시다. 나름대로 평생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했는데 이 땅의 인생을 마감하고 죽음 너머의 새로운 세계(저 세대)로 넘어갈 때, 천국 문을 통과할 수 있는 영생의 열쇠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후회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천국 열쇠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당신은 영생에 이르는 천국문의 열쇠를 가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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