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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순"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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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병구 담임목사 작성일13-10-1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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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모임
“순” 의 사전적인 정의는”나무의 가지나 풀의 줄기세포에서 새로 돋아 나온 연한 싹” 이라는
뜻입니다. 이 연한 싹이 자라서 열매를 맺게 되거나 가지나 큰 줄기가 됩니다. 순은 연한고
작은 것이지만 그 안에 생명력이 있기 때문에 영양분을 섭취하면서 성장합니다. 물로 농사꾼
들은 감자나 고구마의 경우에는 순들을 솎아주고 관리해주어야 양질의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교회 구성원의 최소 단위에 “순” 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즉 소그룹을 뜻하는 말입니다. 또한 “셀” (세포)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순”모임이든 “셀”조직이든지 그 취지는 대동소이합니다. 저희 교회는 지금까지 순 모임을
가져왔습니다. 물로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그 동안 쉬고 있었던
순모임을 재개하려고 합니다. 순모임의 취지와 목적을 상기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순모임은 교회 전체에 생기와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습니다. 순모임은 그 모임 자체내에
영적인 생명력이 있어야 합니다. 구성원들 사이에 영적인 교제가 원활해야 합니다. 위로 하나님
을 향한 믿음과 다른 성도들을 향한 사랑과 섬김을 요구합니다. 기도로 영적인 생기가 살아나
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신앙적으로 성장하게 만듭니다.

순모임은 삶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기쁜 일, 슬픈 일, 힘든 일들을 나눔으로서 격려와 위로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기쁨을 나눌 때 그 기쁨은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눌 때 슬픔은 반감될 수
있습니다.

순모임은 변화와 성숙의 훈련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한 삶의 나눔은 구성원
모두의 영적인 변화와 성숙에 도움을 줍니다
.
순모임은 영적인 재생산의 밭입니다. 순모임은 교회당의 공적인 모임에 초청하기 힘든
불신이웃들을 초청해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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