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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어머니의 날을 맞이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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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병구 담임목사 작성일14-05-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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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약 10년 전의 일입니다. 영국 문화원이 2004년 11월 25일 창립 70주
년을 기념하여 비영어권 국가 102개국 4만 명을 대상으로 "가장 아름다운 영
어 단어" 가 무엇인지를 묻는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그 설문 조사에서 " 어머
니" 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금 똑 같은 조사를 하더라도 별 차이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하늘 아래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는 " 어머
니" 입니다. "어머니" 는 가까이 있어도 그리운 이름입니다. 마음을 한없이 따뜻
하게 하는 이름입니다. 고통을 감싸주는 이름입니다. 눈물을 닦아주는 이름입
니다. 팔순이 넘은 노인도 " 어머니 " 라는 이름 앞에는 어린 아이가 됩니다. 사
나이들 중의 사나이로 불리우는 특수 훈련 요원들도 " 어머니 " 라는 이름 앞에
는 그 마음이 무너져 내립니다. 어머니라는 이름이 이렇게 강한 것은 모성애의
위대함 때문입니다. 모성애는 피조세계의 사랑들 중에 가장 큰 사랑임이 분명
합니다. 모든 어머니는 자식을 사랑합니다. 다만 자식을 사랑하는 방식이 다르
거나, 표현이 달라서 때로는 어머니와 자식 간에 갈등이 생깁니다. 어쩔 수 없
이 자식에게 잘 해주지 못해서 혼자서 속으로 앓고 울면서 평생을 보내는 사
람이 어머니입니다. 어머니께 사랑을 표현하십시오. 어머니를 통해 내게 생명
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더 나아가 어머니의 사랑과는 비교할 수 없
는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십시오.  "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
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사49:15). 그 어떤 것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
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롬8: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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