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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하나님의 심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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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병구 담임목사 작성일14-05-2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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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주간에 선교학 박사 학위 논문 심사 위원으로서 논문 심사에 참여
했습니다. Doctor of Philosophy와 같은 깊은 학문적 학위의 논문이 아니더라
도 박사 학위 논문을 제대로 쓰려고 하려면 각고의 노력이 요구됩니다. 많은
독서와 연구, 지도 교수를 비롯한 다른 이들의 의견과 비평을 수렴하고 수없이
많은 생각을 해야 합니다. 자료를 분석하고 종합하여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시
키는 과정은 논문을 쓰는 이로 하여금 때로는 좌절감을 느끼게 하고 긴 인내
의 시간을 갖게 만듭니다. 나라와 학교, 전공에 따라서 조금씩 다릅니다만 논
문을 다 쓰고 난 뒤에 논문 심사 위원들 앞에서 자신의 논문을 요약 발표하고
심사 위원들의 질문에 대답을 잘 해야만 논문 심사가 통과됩니다. 이 자리는
심판대와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자신을 지도해준 지도 교수님은 대게 약간은 보
혜사(학생을 보호하고 도움을 주려고 하는 점에서)의 역할을 해 줍니다. 논문
심사를 하면서 저의 경험이 떠 올랐습니다. 동시에 미래의 하나님의 심판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날 "우리가 다 하나님
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롬14:10) . 동시에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
을 하나님께 직고" (롬14:12)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게 될
것입니다 (고후 4:10).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을 생각하고 믿음으로
살아갑시다.


워싱톤제일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