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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은사와 직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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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병구 담임목사 작성일14-06-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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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은사에 관한 대표적인 성경의 가르침은 고린도전서 12장에서14장의
내용입니다. 그외에도 로마서 12장과 에베소서 4장 그리고 베드로전서 4장이
영적인 은사를 다룹니다. 직분에 대한 내용은 목회서신에 나옵니다. 실제적인
경우는 사도행전 1장과 6장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직분을 말하면서 그 증거
성경 구절로 은사에 관한 성경 구절을 사용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직분과 은사의 차이점을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도의
경우는 직분이면서 은사이기도 합니다. 또한 장로, 감독, 목자는 다른 강조점
의 같은 직분일 수 있습니다. 동시에 목자는 사도 처럼 은사이기도 하고 직분
이될 수 있습니다. 우리 말의 목사는 목자의 은사와 교사의 은사를 합친 말입
니다. 은사와 직분에 대하여 생각할 때 몇 가지 차이점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은사는 모든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께서 임의대로 주십니다. 은사
를 주시는 분을 하나님으로 묘사한 곳이 있는가 하면, 성령님으로 (고전12장)
또는 부활 승천하신 예수 그리스도(에베소서 4장)로 나타낸 곳도 있습니다.
은사는 신앙 생활의 오래됨이나 자격 여부와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직분
은 (장로와 집사) 기본적으로 자격 여부와 관련됩니다. 회중 가운데서 지명
되거나 선출 혹은 선택되어집니다. 직분을 맡든지 맡지 않든지 주님과 교회
를 잘 섬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도행전 1장에 보면 사도를 세우기 위
해 두 사람이 추천되었습니다. 바사바 요셉도 신앙과 인격상 사도의 자격이
충분했지만 맛디아가 뽑혔습니다. 자격이 있다고 해서 모든 성도가 직분을
맡는 것은 아닙니다. 직분자를 세울 때에는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합니다.
공동의회에 임하는 모든 성도들이 직분에 대한 성경적인 가르침을 잊지 말
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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