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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믿음이 행동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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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병구 담임목… 작성일15-03-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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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사회, 정치, 인생 등에 대한 일정한 견해나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사상이라 부릅니다. 사상은 일종의 가치관입니다. 가치관은 믿음의
뿌리입니다. 믿음은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최근에 우리는 한국에서 어떤 사람이
예리한 칼로 주한 미국 대사를 크게 상해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는 저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그의 무모한 행동은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줍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그는 자신이 하는 행동이 가치있는
행동이라고 믿고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그가 단순히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더
알리고 싶어서 그런 행동을 한 것인지 정말 자신의 가치관대로 행동한 것인지 알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라크 북부와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극단적인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을 생각해보십시오. 그들 역시 그들이 가진 가치관과 믿음이
옳다고 여기기 때문에 납치한 사람들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그런 참혹한 장면을
온 세계에 공개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목표 수행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들의 믿음이 그들의 그런 행동을 결정한 것입니다. 그들의
믿음은 그들의 모든 행동을 정당화시킵니다. 어떤 믿음을 가지느냐가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어떤 형태의 믿음이든지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의 섭리를 믿습니다. 반면에 무신론자는 신이
없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믿음은 진리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진리가 없는 믿음은 미신입니다. 거짓에 바탕을 둔 믿음은 모래 위에 세운
성입니다. 지식이 없는 믿음은 맹신입니다. 모든 지식이 진리는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은 미신이나 맹신에 빠져 다른 사람들마저 해롭게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께 질문한 본디오 빌라도 처럼 "진리가 무엇이냐?" 혹은 "무엇이 진리
인지를 어떻게 아느냐?"고 반문할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성령님으로
거듭난 자)만이 예수 그리스도가 "진리"임을 알 수 있을 뿐입니다. 또한 기독교
의 믿음은 사랑으로 표현되어져야 합니다. 진리에 기초한 믿음은 사랑과
불가분리의 관계입니다. 증오심 혹은 미움은 참된 믿음과 함께 할 수 없습니다.
당신에게는 바른 믿음이 있습니까? 당신의 행동은 당신의 믿음을 반영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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