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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아버지의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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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병구 담임목… 작성일15-06-24 06:15 조회6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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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력과는 상관이 없지만 오늘은 아버지의 날입니다. 빛과 사랑 (2015년 6월) 이라는 월간지에
나온 "아버지와 아들"(The Father and Son)이라는 글을 소개합니다.

80세의 노인이 고등 교육을 받은 45세의 아들과 그의 집 소파에 앉아 있었다. 갑자기
한 마리의 까마귀가 집 창문가에 앉았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었다.  "저게 뭐지?"
아들이 대답했다.  "그것은 까마귀예요."  몇 분 지나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두 번째
로 물었다.  "저게 뭐지?"  아들이 말했다.  "아버지, 방금 말했잖아요. 그건 까마귀
예요."  얼마 지나더니 그 늙으신 아버지는 아들에게 세 번째로 물었다.  "저게
무엇이지?"  이때는 아들의 음성에 약간의 신경질적인 것이 풍겼다. 그리고 꾸지람을
하는 기분으로  "그것은 까마귀예요, 까마귀라니까요!" 라고 말했다. 또 얼마 있다가
아버지는 그의 아들에게 네 번째로  "저게 뭐지?" 하고 물었다. 이번에는 아들이
아버지에게 고함을 질렀다.  "왜 똑 같은 것을 자꾸 자꾸 묻는 거예요? 내가 여러번
대답해 주지 않았어요? 그건 까마귀예요. 그것도 모르세요?"  얼마 뒤에 아버지는
자기 방으로 갔다가 낡은 일기책을 가지고 다시 왔다.  그것은 아들이 태어날 때부터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노인은 어느 한 장을 열고서 아들에겍 읽어 보라고 건냈다.
아들이 읽었을 때 다음과 같은 글이 일기장에 쓰여 있었다. "오늘 3살 먹은 나의
어린 아들이 나와 함께 소파에 앉아 있었는데 그때 까마귀가 창문가에 앉았다.
아들은 나에게 그것이 무엇인가를 묻고 또 묻고 하여 23번이나 물었다. 나는 23번
모두 그것은 까마귀라고 대답해 주었다. 나는 그가 물을 때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허그를 해주었다. 23번 모두 허그를 해주었다.  나는 조금도 속상하지 않았으며
도리어 그 순진한 아이에 대하여 사랑을 느꼈다."

위의 글에 나오는 아버지 처럼 그렇게 하셨나요? 사랑하는 마음은 동일하지만 표현 방식이 달라서
성급하게 화를 내고 짜증을 부리지는 않나요? 자녀들은 아버지에게 어떻게 하셨나요? 통계에
의하면 노인들이 가족들(자녀들 포함)에게 학대를 받는다고 하는군요. 위의 글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서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을 대할 때에 조금 더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용납하십시오. 같은 말을 반복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더라도 이해하십시오. 방금
"안녕하세요?"라고 하고 돌아서서 또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악수를 청하더라도 같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할 줄 아는 여유있는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아버지의 날에 측량할 수
없는 사랑과 은혜의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를 조금이라도 닮고자 하는 노력을 다시
해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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