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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보는대로가 아니라 믿음으로 (By faith, not by 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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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병구 담임목… 작성일15-07-08 04:11 조회6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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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아침에 새벽 기도회에서 성도들과 함께 나눈 말씀을 다시 묵상해보려고
합니다. 민수기 32장의 내용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지도 아래 가나안
땅을 눈 앞에 둔 모압 평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모세가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가 자신들의 지파는 요단 동편의 땅을
차지하겠노라고 모세에게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그 땅은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한
땅이 아니었습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그들이 그렇게 요청한 것은 그들이 "심히
많은 가축 떼를" 가졌고, 그들이 그 땅을 본즉 그 곳이 목축할 만한 장소였기 때문
입니다. 눈에 보기에 좋은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하와가 선악과를 볼 때
선악과 나무는"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였습니다. 안목의 정욕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 두 지파의 요구는 그들의 이기
적인 욕심의 발로였습니다.
이 두 지파의 요구에 모세는 이들의 요청이 이스라엘 다른 지파를 낙심케 하는
일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모세는 그들에게 과거에 있었던 불신앙의 결과를
상기 시켰습니다. 그때서야 이 두 지파는 자신들이 처자를 그 땅에 두고 다른 지파
들이 요단강 서편에서 기업을 받기 까지 앞서 전쟁에 나가며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노라고 약속합니다. 이 약속을 받은 모세는 그들의 요구를 수용해주었습니다.
신앙 생활은 공동체적입니다. 나 한 사람의 좋은 신앙행위가 교회 공동체를 유익
하게 하지만 나 한 사람의 나쁜 행동이 공동체 전체를 아프게 만듭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성도 개개인은 그 몸의 지체이기 때문입니다. 나 개인의 이기
적인 생각과 욕심때문에 다른 지체들을 낙심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삼가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그 두 지파는 다른 지파를 낙심케 하지 않고 정복 전쟁에 끝까지 동참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정복 전쟁과 분배의 기간이 얼마나 긴 세월을
요구하는지를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 요단 서편의 땅을 차지하게
된 것이 많은 문제 발생의 먼 원인이 됩니다. 나의 생각과 행위가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에 근거를 두고 있는지, 아니면 눈에 보이는대로 욕심을 쫓는 것은 아닌지
항상 살피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합니다"(고후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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